미디어온 관리자 기자 | 광저우, 중국 2025년 12월 3일 -- '새로운 계획, 새로운 발전, 새로운 선택 - 중국식 현대화와 범세계적 협력 방안(New Plan, New Development, New Choices - Chinese Modernization and the New Vision of Global Governance)'이라는 주제로 광저우에서 열린 2025 언더스탠딩 차이나 콘퍼런스(2025 Understanding China Conference)에 전 세계 정계 인사, 학자, 재계 수뇌부, 국제기구 대표들이 모였다. 올해의 콘퍼런스에서는 중국의 제15차 5개년 계획이 국제 사회에 미치는 영향, 중국식 현대화의 획기적인 진전 양상, 그리고 중국식 현대화가 전 세계에 가져올 기회 외에,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Global Governance Initiative)에 따른 범세계적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중국혁신개발전략연구원(China Institute for Innovation & Development Strategy, CIIDS) 창립회장이자 학술위원회(Academic Committee) 위원장인 정비젠(Zheng Bijian)은 "중국식 현대화의 본질을 파악하려면 먼저 오늘날의 중국을 알아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제15차 5개년 계획에 따른 중국의 현대화 실천은 서구 방식만이 유일한 현대화 해법이라는 고정관념을 타파할뿐더러,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국가들의 현대화와 '동반 성장' 실현 방안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한다고 그는 믿는다.
기술의 실제 활용 방안에 초점을 맞춘 올해의 언더스탠딩 차이나 콘퍼런스에서는 '미래 선도: 제15차 5개년 계획의 산업 고도화 및 인재 양성 맥락에서 바라본 '인공지능의 시너지(Leading the Future: 'Artificial Intelligence+' in the Context of the 15th Five-Year Plan's Industrial Upgrading and Talent Cultivation)'라는 특별 테마 포럼을 마련하여 산업계의 효과적인 인공지능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2025 언더스탠딩 차이나 콘퍼런스에서는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Greater Bay Area) 개발 사례와 하이난 자유 무역항(Hainan Free Trade Port) 건설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올해의 콘퍼런스에서는 대만구를 주제로 한 세 가지 대화 세션을 파격적으로 신설하여 대만구의 적극적 개방과 중국식 현대화, 하이난 자유 무역항 건설과 새로운 국제 무역 공간, 미래 도시와 선전시의 대응 방안 논의 같은 핵심 주제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쉬웨이신(Xu Weixin) CIIDS 원장은 올해의 언더스탠딩 차이나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사우스 국가 출신 참가자 비율이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그 이유는 이 콘퍼런스의 영향력이 확장되고 있는 데다, 이 콘퍼런스가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로 하여금 중국식 현대화를 배우고 미래 지향적인 인류 운명 공동체를 건설하는 데 이바지하는 중요한 국제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2025 언더스탠딩 차이나 콘퍼런스에는 72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200명가량의 국제 및 홍콩-마카오 대표가 참석했는데, 그중 70%가 글로벌 사우스 국가 출신이고 70%는 처음으로 이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자세한 내용은 http://en.ciids.cn/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