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관리자 기자 | 한국과 베트남간 기후변화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한 「제1차 한-베트남 기후변화 협력 공동위*」가 6.20.(목) 11:00-13:00간 화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공동위에는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와 레 꽁 타잉(Le Cong Thanh)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하였다.
이번 공동위는 「대한민국 정부와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 정부 간의 기후변화 협력에 관한 기본협정*」에 따라 개최된 첫 번째 회의로, 양측은 ▴기후변화 정책,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 전망, ▴친기후 과학,기술 협력, 탄소시장 등 분야별 양국 협력 강화 방안, ▴파리협정 제6.2조**를 활용한 국제감축 사업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양측은 금년 11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될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신규 기후 재원 목표(NCQG; New Collective Quantified Goal) 수립과 파리협정 6조 이행지침 협상 완결이 우선순위 의제라는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아울러, 양측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경험 공유, ▴온실가스 감축 관련 방법론 개발 및 측정‧보고‧검증(MRV; Measurement, Reporting and Verification) 체계 구축 경험 공유, ▴수소 및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Carbon Capture, Utilization & Storage) 등 과학‧기술 협력, ▴저탄소 건설, ▴친환경 항만,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REDD+) 등 세부 분야별 양국 기후변화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양측은 파리협정 6.2조를 활용한 국제감축사업이 양국 NDC 달성 및 기후 분야 민간투자 촉진을 통한 탄소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한국이 제안한 국제감축 시범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양측은 2025년 베트남 P4G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측은 연내 제2차 공동위를 개최(잠정 12월 초순)하여 양국간 국제감축 시범사업 이행을 비롯한 기후변화 실질 협력의 진전사항을 점검하기로 합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