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5월까지 '스마트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어린이 보호구역과 보행사고 다발구간의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총 234개소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올해는 작전역 사거리 등 3개 교차로 주요 지점 11개소에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연말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내 59개소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83개소에는 적색잔여시간 표시장치를 추가 설치해 교통 약자인 어린이들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발광다이오드(LED) 형태로 신호를 표시하는 방식으로, 시야가 아래로 향한 상태에서도 직관적으로 신호를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적색잔여시간 표시장치'는 기존에 녹색신호에서만 제공되던 남은 시간을 적색신호에도 표시해 보행자가 보다 정확하게 신호를 판단하고 대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 인프라를 더욱 강
부산시 금정구(구청장 윤일현)는 지난 5월 2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4기 '2025 금정 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정 청년정책네트워크(금청넷)는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연구·제안하고 지역 내 청년들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하는 참여기구이다. 새로 구성된 금청넷은 2022년을 시작으로 올해 4년차를 맞이했으며, 금정구에 거주·활동하는 청년 15명이 참여한다. 제4기 금청넷의 임기는 2025년 12월 31일까지이며 ▲일자리·교육, ▲복지·문화 ▲ 주거·생활 ▲ 참여·권리의 4개 분과로 구성돼 매달 한 차례 이상 회의를 열어 ▲ 청년정책 의제발굴 ▲ 정책제안 ▲ 청년행사 참여 ▲ 정책 모니터링 및 홍보 등의 청년 이슈를 발굴하고 분과별 정책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청년 위원들은 1부 행사에서 위촉장을 수여 받고 앞으로 활동에 대한 안내를 들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분과를 구성하고 분과 구성원과의 소통을 통해 올해 네트워크 활동의 의지를 다져보는 시간을 가졌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청년이 주체가 돼 능동적으로 정책 방향
하동군이 5월 27일 '지역 관광투자유치 컨설팅 및 홍보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대상지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하동 해양관광지 조성 컨설팅의 시작을 알렸다. 이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이후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석민아 문화환경국장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실장, 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올바른 사업 추진 방향과 기대효과 등을 공유했다. 이번 공모는 민간 투자유치가 가능한 관광사업을 키워드로 전국에서 단 2곳만 선정되는데, 하동군과 경북 성주군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하동군의 '해양관광지 지구 조성사업'은 금남면 중평리와 진교면 술상리 일원 약 1.5㎢ 규모의 부지에 생태체험, 해양치유, 레저가 어우러지는 복합관광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하동의 대표 특산물인 차(茶)를 활용한 치유를 콘셉트로 해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관광지를 구현해 내고자 한다. 군은 이미 지난해 12월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했으며, 올해 4월에는 수행기관을 확정해 현재 관광지 지정 행정절차를 진행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난 5월 31일∼6월 1일 구독형 남해여행상품 '월간남해' 1회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월간남해는 한 번의 결제로 매월 지정된 날짜에 남해스러움을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구독형 여행상품으로, 이번 5월 첫 프로그램은 다랭이마을 손모내기 체험이었다. 지난 5월 7일 월간남해 7개월 구독상품이 오픈되자마자 완판되며 높은 관심이 쏟아졌다. 이에 힘입어 5월 12일 추가 오픈을 통해 더 많은 참여자들이 남해를 구독할 기회를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남해 다랭이마을을 방문해 긴 장화를 신고 손모내기 체험을 했으며, 마을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시원한 그늘 아래서 잔치국수와 수박으로 새참을 먹으며 농부의 하루를 경험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다랭이마을 이장과 부녀회 등 지역민들이 직접 운영했으며,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논 진흙 속을 걸으며 모내기에 참여하는 모습을 관광객과 주민들이 응원해 따뜻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한 참가자는 "남해는 처음 와봤는데, 다랭이마을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도시에서는 흙을 만지기 힘든데 아이가 마음껏 즐길 수 있었고, 쌀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은 11일 오후 7시 30분 2층 공연장에서 극단 초인의 연극 '스프레이'를 무대에 올린다. 연극 '스프레이'는 일반 연극과 달리 3D 프로젝션 맵핑 영상을 이용해 무대라는 제한적 공간을 최대로 활용, 연극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스프레이'는 2017년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로 선정돼 2018년 서울 국제공연예술제 국내 초청작으로 선정된 후 박정의 연출가에게 '올해의 연출가상'을 안겨준 공연이다. 또 3D 맵핑영상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2019년에는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아시안 아츠 어워드'에서 '베스트 테크니컬 프로덕션'과 '베스트 디렉터'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프레이'는 소통의 부재, 경쟁 과열의 현대사회와 현대인의 삶을 통찰력 있게 풀어내며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공모사업으로 진행된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지역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공연을 통해 고품격 연극무대를 즐겨보기 바란다"며 "앞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최근 고물가 시대에 물가 안정과 서민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 청결한 위생 상태 등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개인서비스 업소에 대해 행정안전부가 정한 평가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 업소로 음식점, 이·미용업, 세탁업 등 기타 개인서비스 업소가 대상이다. 이번 인센티브 지원은 지난 5월 착한가격업소 제도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자체 설문 조사 중 업소들이 희망하는 품목을 선정해 업소당 온누리상품권 20만 원과 종량제봉투(50L 70장, 75L 50장)를 지급했다. 이외에도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면 인증서 표찰 부착, 연중 홍보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서동욱 남구청장 "원자재 가격 인상 및 고물가의 어려운 시기에도 저렴하고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착한가격업소가 지역경제 안정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구민들이 많이 이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착한가격업소의 사회공헌으로 지역 공동체와 아름다운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착한가격업소를 계속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충북 증평군이 '주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올해 7월까지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폴, 스마트쉼터, 지능형 CCTV, 스마트가로등 등 인프라를 조기에 완성할 계획이다. 눈에 띄는 점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리빙랩(Living Lab)' 방식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도시문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함께 해법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설치 계획과 설계는 군민의 의견을 토대로 결정됐다. 군은 리빙랩 운영을 통해 설치 위치, 추가기능, 사업 대상지 확대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했으며, 그 결과 당초 계획된 3개소 외에도 교통안전 사각지대 2곳이 추가 발굴돼 총 5곳에 스마트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새롭게 포함된 삼일아파트 인근 윗장뜰5거리 국도변은 주변에 대형마트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고 왕복 4차선 도로임에도 야간 시인성이 낮고 차량 과속이 잦아 주민 민원이 꾸준히 제기된 곳이다. 군은 괴산경찰서,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해당 구간에 스마
초여름의 길목, 6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덕양구 주교동 153-52번지(고양소방서 뒤편) 일원에서는 '2025 제2회 행주한우 숯불구이 축제'가 개최된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주최, 고양축산농협이 주관하고 고양특례시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한우, '행주한우'의 품질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경쟁력 있는 축산 파워 브랜드를 육성·홍보하기 위해 준비된 자리이다. 이번 축제는 ▲축하 공연 ▲ 축종별 홍보관 ▲ 직거래 판매장 ▲ 한우 숯불구이터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된다. 특히, 직거래 판매장에서는 우수한 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행주한우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꿀, 계란 등 여러 축산품목을 약 30% 내외로 할인해 판매한다. 행주한우는 유전력을 지닌 우량 송아지를 특별한 사양관리 프로그램으로 사육해 출하함으로써 1등급 이상 출현율(84%)이 매우 높은 고양특례시의 우수 축산물이다. 2009년 제12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경기북부 지역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행주한우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공동
경기도는 온라인 행정서비스 포털 '경기민원24'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본인인증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에는 간편인증, 공동인증서, 휴대폰 인증 방식만 제공됐으나 모바일 신분증 도입으로 인증 수단이 한층 다양해졌다. 이용자는 '모바일 신분증'을 선택한 뒤 성명과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PUSH 알림 또는 QR코드 인식 중 원하는 방식으로 본인 확인을 진행할 수 있다. '경기민원24'는 경기도민이 각종 행정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손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누리집이다. 주민등록 등초본,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등 29종의 행정정보가 시스템과 연계되며, 불필요한 서류 제출 없이 신청 자격을 자동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경기민원24'에서 신청 가능한 행정서비스로는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경기도 간병SOS 프로젝트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등 총 20종의 생활 밀착형 지원사업이 있다. 자세한 서비스 이용 방법이나 신청 절차는 경기민원24 누리집(gg24.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경기민
보은군은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육아 환경 마련을 위해 조성된 '공동육아나눔터'가 큰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1월 보은군가족센터 1층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조성하고 올해부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 중에 있다. 이 공간은 생후 0세∼7세 아동을 둔 부모라며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과 수유실로 구성됐다. 또한, 안전매트,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놀이기구와 장난감, 도서 등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공동나눔육아터는 연령별·활동별 특성을 반영해 3타입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어 더욱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모와 아이들 교류의 장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아동 돌봄을 넘어 아이와 부모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토탈공예, 미술놀이 등 상시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아빠 머리 묶기와 요리 활동 등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돼 가족 간 유대감 형성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아이의 성장 발달과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놀이 프로그램, 부모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