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관리자 기자 |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 기반 미디어아트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보여 온 미디어아트 레이블 버스데이(VERSEDAY)가 한국 1위 영화관 CGV와 손잡고 새로운 형태의 전시 '깊이 빠져 보다: ALBERT'를 선보인다. 8월 한 달간 CGV용산아이파크몰 ScreenX관에서 상영되며, 예술과 과학이 융합된 미디어아트를 통해 신선한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깊이 빠져 보다: ALBERT'는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빛과 시공간에 대한 연구 업적을 어린 시절 아인슈타인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다. 작품 속 화려한 RGB 패턴은 관람객들에게 제공되는 굿즈를 통해 각기 다른 이야기로 표현되며, 아이의 놀이 같은 아날로그적 체험을 통해 기존 극장 상영작과 차별화된 관람을 경험하고 빛의 가산혼합 원리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버스데이는 이 전시를 통해 시공간의 시작부터 생명과 문명의 탄생, 우주의 소멸에 이르는 장대한 여정을 빛과 빛을 좇는 아이의 이야기로 풀어내 과학에 서정적 서사를 담았다. 이를 위해 미디어 아티스트로도 유명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박제성 교수와 물리천문학부 황호성 교수가 각각 영상 연출과 과학 자문을 담당했다. 또한 이달 선셋롤러코스터와 앨범 AAA로 컴백한 뮤지션 오혁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독특한 세계관을 연출했다. 오혁이 제작한 음악은 상영관뿐만 아니라 용산 CGV 7층에 위치한 팝업 공간에서도 일부 감상할 수 있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버스데이의 최광훈 이사는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 돔극장인 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에서 공개한 알버트 전시는 관객이 하늘을 바라보듯 누워서 천장의 스크린을 감상하며 극대화된 몰입감을 제공했다. 이러한 몰입 경험을 온전히 제공하기 위해 일반 상영관이 아닌 CGV ScreenX관에서 상영해 미디어아트와 멀티플렉스 공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CGV의 '깊이 빠져 보다' 리브랜딩 캠페인은 영화 외 다양한 문화 플랫폼 공간으로 변모하려는 시도다. '깊이 빠져 보다: ALBERT'는 CGV의 새로운 변화를 알리고 콘텐츠와 플랫폼 간 협업을 통해 미디어아트 대중화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전시로, 버스데이는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CGV와 함께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버스데이와 CGV의 이번 협업을 계기로 예술과 과학, 콘텐츠와 플랫폼, 영화와 전시 등 다양한 형태의 융합이 대중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선보일 버스데이의 프로젝트는 버스데이 홈페이지(https://verseday.gift)에서 확인할 수 있다.